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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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복귀' kt 로치, LG전 6이닝 4실점에도 3승 요건

기사입력 2017.06.07 21:0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kt wiz의 선발 돈 로치가 1군 복귀전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으며 3승 요건을 갖췄다. 

로치는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지난달 24일 삼성전 6이닝 4실점을 기록한 후 1군 복귀전을 치른 로치는 LG를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로치는 1회 이천웅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후 김용의, 박용택을 연이어 삼진 처리했다. 2회 역시 양석환, 오지환, 채은성을 모두 범타 처리해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3회 처음으로 출루와 실점을 허용했다. 김재율에게 안타를 내줬고 폭투를 범하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정상호, 손주인을 땅볼로 잡아냈으나 이천웅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로치는 4회 박용택, 양석환을 범타 처리해 2아웃을 올렸다.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채은성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5회는 김재율, 손주인에게서 삼진을 빼앗았고 정상호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5회까지 완벽에 가까웠던 로치는 6회 급격히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볼넷을 내줬고, 김용의에게 내야안타, 박용택에 적시타를 허용했다. 뒤이어 폭투로 실점을 추가했고 채은성에게 또 한번 적시타를 맞아 6회에만 3실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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