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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이닝 4실점' 다저스, 워싱턴에 2-4 패배

기사입력 2017.06.06 14:1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0)이 7이닝 역투에도 불구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2연패에 빠졌다.

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선발 복귀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뒤 4일 휴식 후 선발에 나선 류현진은 7이닝 7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2개. 이날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이었으나 아쉽게 패전의 멍에를 써야했다. 시즌 6패(2승)째.

류현진은 2회 홈런을 맞으면서 워싱턴에 선취점을 내줬다. 워싱턴 앤서니 렌던은 풀카운트에서 류현진의 6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고, 워싱턴이 1-0의 리드를 잡았다.

워싱턴은 4회 2점, 5회 1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4번타자 라이언 짐머맨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렌던에게 중전 2루타를 맞음면서 2사 2·3루 위기에 몰렸고, 곧바로 맷 위터스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두 점을 잃었다. 

5회에는 트레아 터너의 내야안타 후 류현진의 폭투, 레이번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주자 3루에서 브라이스 하퍼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더 헌납했다. 

다저스는 6회 두 점을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다. 로간 포사이드 볼넷, 코리 시거 우전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좌전 적시 2루타나 나오면서 포사이드가 홈인했다. 그리고 계속된 무사 2·3루에서는 프랭클린 구티에레스의 땅볼에 시거가 홈을 밟으면서 2-4로 쫓았다.

이후 류현진은 8회부터 브랜든 모로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류현진에 내려간 뒤에도 다저스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2-4의 스코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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