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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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친엄마 아니잖아" 박명수, '미우새'에 등장한 '미운 남의 새끼'

기사입력 2017.06.05 16:35 / 기사수정 2017.06.05 17:0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박명수가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로 등장을 예고했다. 잠깐의 예고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 기대를 높이고 있다. 

4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방송 말미에는 박명수가 등장해 4명의 어머님들 앞에서도 독설을 날릴 것을 예고해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평소 '버럭'하기로 유명한 박명수는 '미우새'에서도 여전했다. 박명수는 '미우새' 스튜디오에 앉자마자 "어머님 앞이라도 할 말은 해야지"라고 아주 당당하게 말했고, 신동엽은 그러기 쉽지가 않을거라는 듯 "그게...."라고 말을 흐렸다. 그러자 박명수는 "친엄마냐고. 친엄마 아니잖아. 남의 어머니잖아"라고 말해 신동엽과 서장훈을 놀라게했다. 

하지만 정작 박명수는 어머님들이 등장하자 호기롭던 모습은 금새 사라졌다. 김건모의 어머니는 박명수를 보자마자 "영 비주얼이 떨어진다"고 진지하게 한방을 날렸고, 박명수는 그 말 한마디에 '멘붕'이 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박명수는 이어서 등장한 박수홍의 어머니를 향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제가 비주얼이 좀 떨어집니다"라는 말로 셀프디스를 하면서 인사를 건넸고, 이에 박수홍의 어머니는 특유의 눈웃음과 애교 넘치는 말투로 "나도 알아용"이라고 받아쳐 박명수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다. 
 
또한 박명수는 VCR을 보면서 리액션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클러버' 박수홍이 친구들과 이비자로 떠난 모습과 더불어 그들의 목적지가 누드비치라는 것을 알자 "아이고야, 내 마음은 저기 있다"며 박명수에게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함박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약 30초분량의 예고영상만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박명수. 처음으로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님들을 향해 "친엄마 아니잖아. 남의 어머니잖아"라고 외친 '미운 남의 새끼' 박명수가 어머님들과 어떤 조합을 보여주며 이전 스페셜 MC들과는 다른 재미를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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