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박지성이 올드 트래퍼드를 다시 찾은 가운데, 박지성의 딸 연우의 훌쩍 큰 모습이 화제다.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는 11년간 팀을 위해 헌신한 뒤 은퇴하는 마이클 캐릭의 자선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박지성은 오랜만에 올드 트래퍼드 잔디를 누볐다.
이날 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애플리케이션 'MUTV'를 통해 생중계됐고, 이중 박지성의 전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부인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 딸 연우의 모습이 잡혀 눈길을 끌었다.
박지성의 딸은 많은 사람과 정신없는 분위기에 당황한 듯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고 있고,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그런 딸의 모습에 미소짓고 있다.
박지성은 2014년 당시 SBS 아나운서 김민지와 결혼해 이듬해 영국 런던에서 딸 연우를 출산했다.
한편 이날 자선경기에는 리오 퍼디난드,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등 2008년 맨유 최정예 멤버가 모여 추억을 환기했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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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