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3:59
스포츠

BBC, "박지성, 커뮤니티실드 결장"

기사입력 2008.08.10 17:15 / 기사수정 2008.08.10 17:15

박형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형진 기자] '맨유맨'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포츠머스의 커뮤니티실드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후 23시(한국시각) 열리는 커뮤니티실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맞붙는 잉글랜드의 '슈퍼컵' 경기. 맨유는 07/08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포츠머스는 07/08시즌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커뮤니티실드 경기에서 맞붙게 된다.

그러나 커뮤니티실드에서 박지성의 모습을 보기란 힘들 것 같다. BBC는 발목을 다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외에도 오언 하그리브스, 벤 포스터, 루이 사아와 박지성이 무릎 부상으로 커뮤니티실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프리카 투어 이후 바이러스 감염으로 고생한 웨인 루니 역시 BBC가 보도한 22인의 선수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위로하는 소식은 지난해 3월 이후 발목 부상으로 오랫동안 경기를 뛰지 못한 주장 게리 네빌이 이 경기를 통해 복귀한다는 것이다. 나이지리아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출전이 불투명했던 마이클 캐릭 역시 커뮤니티실드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퍼거슨 감독은 공격수의 공백을 어린 2군 선수로 메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맨유가 2008년 여름 영입한 브라질 쌍둥이 형제 하파엘 다 실바과 파비우 다 실바. 프리시즌 경기에도 출전한 하파엘과 파비우는 조니 에반스, 대런 깁슨, 로드리고 포제봉, 리 마틴, 프레이저 캠벨과 함께 22인 선수명단에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박지성, 호날두, 루니의 공백으로 어려운 커뮤니티실드 경기를 치르게 된 맨유. 퍼거슨 감독이 과감히 선발한 어린 '맨유맨'들이 어떻게 선배들의 공백을 메울지 주목된다.



박형진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