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아이해' 이준♥정소민, 이런 오빠가 어디있나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정소민과 강다빈의 열애설에 분노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27회에서는 안중희(이준 분)가 변미영(정소민)을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미영은 과거 운동을 가르쳐준 코치의 은퇴식에 참석했다. 이때 진성준(강다빈)과 동행했고, 기자에게 포착돼 열애설 기사가 났다. 변준영(민진웅)은 악성 댓글이 달리자 안중희에게 알렸고, 뒤늦게 기사를 본 안중희는 당장 회사로 달려갔다.

안중희는 소속사 관계자에게 부탁해 기사를 막았다. 게다가 안중희는 회사 앞에서 진성준과 변미영을 마주쳤다. 진성준은 화를 내는 안중희를 향해 "회사 매니저랑 사진 찍히는 게 특별한 일도 아니고 이렇게까지 흥분할 일 있어요? 지금 좀 오버하는 거 같지 않아요? 그런 기사 뜨는 거 한두 번도 아니고 난 별로 걱정 안되는데"라며 쏘아붙였다. 안중희는 "너랑 엮여서 얼굴 팔리고 욕먹는 건 얘라고"라며 분노했다.

이후 변미영은 "도대체 왜 이렇게 화가 나신 거예요. 제가 이해가 진짜 안 가서 그래요. 금방 매니저인 거 밝혀질 거고 기사가 많이 난 것도 아니고. 솔직히 욕을 먹어도 제가 먹는 거지 안 배우님한테 피해 갈 일 없잖아요"라며 물었다. 안중희는 "내가 피해 받을까봐 이러냐"라며 서운해했다.

이때 변준영이 전화를 걸었고, 변미영은 "미안해. 걱정 많이 했어?"라며 사과했다. 안중희는 "오빠라서 그래. 나도 오빠라서 걱정한 거라고"라며 대답했다.

또 변준영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내 동생 진성준 팬들한테 테러당할까봐 나왔지"라며 변미영을 반겼다. 변준영은 "기사 다 내려갔더라. 고생했어"라며 고마워했고, 안중희는 "되게 고생했어. 쉬는 날 회사 출근하고"라며 툴툴거렸다.

변준영은 "원래 여동생 둔 오빠 마음이 다 그런 거야"라며 조언했고, 변미영은 "뭔가 되게 마음 든든한데"라며 두 사람에게 팔짱을 꼈다. 안중희는 변미영이 갑작스럽게 팔짱을 끼자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고, 안중희와 변미영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