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09 20:49 / 기사수정 2008.08.09 20:49
[엑스포츠뉴스=친황다오, 박형진 기자] "2002년 16강? 6년 전의 일이다"
이탈리아 올림픽대표팀의 공격수 쥬세페 로시(21, 비야레알)가 한국전을 하루 앞두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로시는 "한국은 매우 빠르고 기술이 좋은 팀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우리는 온두라스전에서 매우 잘 싸우며 3골을 넣었다. 지금의 기세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혀 한국전 필승을 다짐했다.
2002년 월드컵에서 이탈리아가 한국에 패한 경기를 기억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로시는 "물론 그 경기를 잘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6년 전의 일이다. 지금 두 팀은 모두 다른 팀이다"고 말해 2002년의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 자신했다.
금메달을 딸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겸손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로시는 "물론 첫 번째 게임이 가장 중요하고 어렵다. 그런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기는 했지만 이제 막 첫 경기를 시작했을 뿐이다. 어려운 조별예선 두 경기가 남았으니 최선을 다해서 이기겠다"고 밝혀 남은 경기에 전력을 쏟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온두라스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한껏 기세가 오른 쥬세페 로시. 그가 '2002년 악몽의 상대' 한국을 상대로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9일 둥베이대학 훈련장에서 한국기자와의 인터뷰에 응하는 쥬세페 로시 (사진제공 : 골닷컴)]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