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08 17:44 / 기사수정 2008.08.08 17:44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한 채 포르투갈에서 부활을 꿈꾼다!'
15세의 어린 나이에 세비아 소속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에 데뷔한 레예스는 이후 02/03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2004년, 2650만 유로(약 413억 원) 라는 거액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로 이적했다.
이 후 레예스는 이후 레알 마드리드 임대를 거쳐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팀을 옮겼으나 28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넣지 못하는 등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시망 사브로사와의 주전 경쟁에서도 밀려나고 말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그동안 21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던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탈락, 유로2008에 참가하지 못하는 등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
하비에르 아기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역시 올 시즌 그를 중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다른 팀으로의 이적이 불가피했던 상황에 놓여있던 레예스는 이번 이적으로 명문 구단 벤피카에서 부활의 기회를 잡게 됐다.
레예스는 인터뷰를 통해 "벤피카는 나에게 기회를 주었고, 나는 챔피언과 리그 타이틀에 대한 야망을 가지고 이곳으로 왔다."라며 벤피카에서의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와 각오를 밝혔다.
한편, 벤피카는 올 여름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파블로 아이마르에 이어 레예스까지 스페인리그 스타 플레이어 두 명을 영입하며 다음 시즌을 위한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벤피카 임대 이적이 확정된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 (C) 벤피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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