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08 16:29 / 기사수정 2008.08.08 16:29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아스톤 빌라가 잉글랜드 국가대표급 측면 수비진을 구축했다.
올 여름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한 올로프 멜버리를 대신할 선수를 찾고 있었던 마틴 오닐 아스톤 빌라 감독은 영을 영입함으로써 다음 시즌 준비에 대해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아스톤 빌라 이적에 대해 "놓치기에 너무 좋은 기회였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 영은 같은 날 마찬가지로 빌라 이적이 확정된 또 다른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니키 쇼레이와 함께 팀의 측면 수비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빌라 파크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날 일이었다. 미들스브로에서 훈련을 하던 중 이곳으로 와 메디컬 테스트를 받게 됐다."라며 빠르게 진행된 이적 과정에 대한 감회를 밝힌 영은 "1년 전에 이곳에 올 수도 있었지만 어떤 이유로 그러지 못했었다. 이제 아스톤 빌라를 위해 뛸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고 밝혔다.
또한, 영은 "아스톤 빌라는 미들스브로보다 한 수 위의 클럽이며 유럽 축구 무대에서 뛴다는 것은 엄청난 기회다."라며 이번 시즌 새로운 팀에서 UEFA컵을 통해 유럽 무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영은 97년에 토트넘에서 데뷔하여 지금까지 찰튼 애슬래틱과 미들즈브러에서 활약해왔다. 지난 시즌에는 35경기에 출전에 1골을 기록했고, 2005년부터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한편, 아스톤 빌라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미 골키퍼 브래드 프리델과 미드필더 스티브 시드웰을 각각 블랙번과 첼시로부터 영입한데다 쇼레이와 영을 팀에 합류시키면서 다음 시즌을 위한 전력보강을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
[사진=아스톤 빌라 영입이 확정된 루크 영 (C) 아스톤 빌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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