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백승환의 숨겨진 노력이 빛을 발했다.
백승환은 KBS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왕제로 태어나 형이자 조선의 10대 왕 이융(이동건 분)을 도와 세상과 백성을 위해 뭐라도 하고 싶은 열혈 대군 이역을 맡아 호평을 얻고 있다.
이런 연기 호평은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 숱한 사극에 출연한 경험과 백승환의 노력이 더해져 시너지를 내는 것.
‘7일의 왕비’에서 백승환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과 차근차근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심경의 변화가 많은 이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또한 동일한 역의 성인 연기자인 연우진과 외모, 연기 등에서 놀라운 싱크로율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백승환은 드라마 출연이 확정된 후부터 사극에 필수 요소인 승마 연습은 물론 비파 연주까지 이역이 되기 위한 준비를 했다"고 그의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정섭 감독의 지도와 아역 배우 간의 끊임없는 대본 연습 덕분에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을 소화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올해 20살인 백승환은 탄탄한 연기력과 무서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2007년 영화 ‘리턴’으로 데뷔해 '도가니', '좋은 친구들' 등 에서감정선이 깊은 캐릭터를 맡으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다. 백승환의 성장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한편 '7일의 왕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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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