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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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김정우도 '아우' 기성용도‥ 이구동성 "아쉬운 경기"

기사입력 2008.08.08 01:52 / 기사수정 2008.08.08 01:52

박형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친황다오, 박형진 기자] "개인적으로 너무 아쉽다"(기성용)
"선취점까지 얻었는데 비겨서 아쉽다"(김정우)

경기 직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은 이구동성 경기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기성용은 "실제로 보니 정말 힘이 좋았다. 그 때문에 전반전에 압박이나 전진수비가 안 되어서 힘들었다. (올림픽이) 처음이라 긴장해서 100%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경기 결과와 자신의 경기 내용에 대해 모두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정우 역시 "기성용과 함께 중앙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끌고 가려고 하다 보니 공격을 받쳐주지 못했다. 후반전에 이런 부분을 고쳐 잘했는데 무승부로 끝나 아쉽다"며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선수들은 '강적' 이탈리아와의 경기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정우는 "강팀이라고 주눅이 들 필요가 없다. 2004년에도 그랬지만 지금 우리 팀 전력도 강하기에 8강뿐만 아니라 메달도 가능하다."라며 메달획득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기성용 역시 "이탈리아는 수비를 무섭게 한 다음 찬스가 왔을 때 골을 넣어야 한다. 조직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기에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해 이탈리아전 필승 의지를 밝혔다.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10일 이탈리아, 13일 온두라스와 나머지 D조 예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박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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