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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美 파리기후협정 탈퇴 비판 "위대함, 힘과 돈만으론 안 돼"

기사입력 2017.06.02 10:1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방송인 오상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 결정을 비판했다.

오상진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기후협정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했다는 기사를 갈무리하고, "위대함은 힘과 돈으로만 이룰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오상진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나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쓰레기를 배출하는 나라. 그리고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 나라. 그 나라의 대통령이 기후변화협정을 탈퇴한다고 한다"라며 "하버드 조지프 나이 교수님에게 '소프트파워' 강의를 듣고 오기를 바란다. 한 나라의 국력은 돈과 총의 힘으로만 나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부터 파리협정의 비구속 조항 이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파리기후변화협정은 2015년 195개국이 합의한 국제협정으로,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보다 2도 이하로 제한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협정이 미국에게 불리하게 체결됐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기도 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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