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34
사회

전남 담양·서울 강남 우박 강타…기상청 "중부지방 우박 또 온다"

기사입력 2017.06.01 15:42 / 기사수정 2017.06.01 15:42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전남 담양 일대에 어린이 주먹만 한 크기의 우박이 내려 주민들의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또 다시 우박이 예보됐다.

지난달 31일 오후 6시쯤 약 1시간 이상 담양군 금성면과 용면 일대에 최대 지름 10cm의 우박이 쏟아졌다. 이로 인해 차량 유리가 부서지고 비닐하우스가 찢어지는 등 주민들의 피해가 이어졌다.

우박은 담양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도 강타했다. 1일 오전 강남 지역에는 천둥소리와 함께 장대비가 내리다가 포도만한 크기의 우박이 함께 섞여 약 30분간 쏟아졌다.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은 위협적인 우박 소리에 놀라 가로수나 건물 안으로 차량을 이동해 잠시 멈추는 모습도 목격됐다.

기상청은 31일과 1일 쏟아진 우박은 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로 인해 불안정해진 대기 때문에 생긴 현상으로 추측했다. 지표면의 뜨거운 공기가 상층의 차가운 공기와 만나 온도 차이가 발생하면서 우박이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1일 오후 3시 10분 기준 "중부지방과 경상도에는 낮부터 밤 사이에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올 수 있으며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에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고 예보하며 해당 지역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YTN 방송화면 캡처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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