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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예상된 유이의 AS 졸업…이젠 배우로 인생 2막

기사입력 2017.05.31 15:55 / 기사수정 2017.05.31 15:5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예상대로 유이는 애프터스쿨을 떠났다. 데뷔 약 8년만이다. 앞으로 유이는 배우로서 제 2의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2009년 애프터스쿨 싱글 앨범 'Diva'로 데뷔한 유이는 화려한 비주얼로 인기를 모았다. 특히 큰 키와 건강한 매력을 어필해 '꿀벅지'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유이는 뒤늦게 애프터스쿨에 합류했지만 팀의 상승세를 이끄는 독보적인 센터였다. 유이는 우선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 모델로 활발히 활약하면서 인지도를 높였고 이후 연기 활동까지 발을 넓혔다.

특히 지난 2011년 방송된 KBS 2TV '오작교 형제들'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주연을 꿰찬 후 쉴틈없는 연기 행보를 선보이며 차세대 여배우로 인정받았다.

그 결과 유이는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제4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 MBC 연기대상 특별기획부문 여자 우수연기상, MBC 연기대상 특별기획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등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유이는 앞으로도 가수 보다는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새로운 소속사를 적극적으로 물색 중이다. 유이가 몸담았던 애프터스쿨도 지난 2013년 이후 새 앨범 발매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상황. 당연히 신곡 작업 역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멤버들은 연기, 예능 등 각자 새로운 길을 찾아나섰다. 이 과정에서 유이는 배우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는 후문이다.

유이는 플레디스 출신 절친한 배우의 대형 소속사를 추천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문과 달리 유이는 여러 관계자들과 접촉하며 고심 중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MBC '결혼계약', '불야성'에서 최근까지 열연한 유이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한편 이에 앞서 플레디스 측은 31일 공식 팬카페에 "애프터스쿨의 멤버 유이가 2017년 5월 31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 애프터스쿨을 졸업하며 플레디스 또한 떠나게 되었습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유이 역시 손편지를 통해 "신입생을 타이틀로 애프터스쿨에 데뷔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8년이 흘렀습니다. 활동하면서 개인적으로 졸업이란 단어가 저한테는 멀게 느껴졌는데 어느덧 제 차례가 되었네요.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이젠 애프터스쿨 유이가 되진 못하지만 어느 곳에서든 졸업생이란 타이틀 절대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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