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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프라이드 -93kg 우승자 쇼군, 콜먼과 2차전 유력

기사입력 2008.08.03 13:35 / 기사수정 2008.08.03 13:35

강대호 기자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종합격투기(MMA) 라이트헤비급(-93kg) 세계 10강 중 한 명이자 2005년 프라이드 -93kg 토너먼트 우승자 마우리시우 후아(별칭 쇼군, 16승 3패)가 전 UFC +91kg 챔피언 마크 콜먼(15승 8패)과 12월 2차전이 유력하다.
 
두 선수는 2006년 2월 22일 프라이드 32 +93kg 경기에서 격돌했으나 49초 만에 쇼군의 팔꿈치 탈골로 콜먼이 TKO로 승리했다. 이번 대결은 1차전과 달리 라이트헤비급 경기로 예정되어 있다.
 
브라질유술 검은띠 보유자인 쇼군은 남미선수권 -80kg 우승을 경험했고 2003년에는 무에타이 브라질 스톰대회 -73kg 우승을 차지했다. 콜먼은 미국대학선수권 우승, 1991년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kg 2위, 1992년 올림픽 자유형 -100kg 7위의 화려한 레슬링 경력자로 MMA 데뷔 후 UFC 체급 챔피언을 지냈고 UFC와 프라이드의 무제한급 토너먼트를 모두 제패한 유일한 선수다.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쇼군은 지난해 9월 22일 UFC 76에서 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포레스트 그리핀(16승 4패)와의 대결을 준비하면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고 이것이 경기 중 재발했다. 그리핀에게 조르기로 패한 쇼군은 올해 6월 전 UFC 챔피언 척 리델(21승 5패)와의 경기가 예정됐으나 훈련 중 또다시 전방십자인대가 찢어지면서 수술을 받으면서 무산됐다.
 
콜먼은 지난 3월 1일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후 8월 9일 UFC 87에서 미국대학레슬링 -129kg 우승자 브록 레스너(1승 1패)와 대결하기로 했지만 역시 훈련 중 무릎부상으로 결장한다.

레슬링선수 시절에도 -100kg이었던 콜먼이 만 43세의 나이로 -93kg으로 감량하여 어떤 수준의 기량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헤비급 선수로 콜먼의 경기체중은 116kg 안팎이었다.

참고: 이 글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과 현지시각을 반영했다.

[사진 = 마우리시우 후아, 마크 콜먼 (C) UFC 공식홈페이지]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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