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악녀' 정병길 감독이 여배우를 원탑으로 내세운 액션물을 기획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30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정병길 감독은 "처음에 여자 액션 원탑 영화를 한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우려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정 감독은 "한국에서 그런게 되겠냐부터 시작해서 그런 배우가 있을까 여러 의견이 있었다. 약간의 우려가 나를 더 자극했다. 여자 원탑 영화가 안된다는 의견이 지금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예전에 홍콩 영화나 다른나라 영화를 보면 여자 액션 영화가 많다고 생각했다. 한국에서는 이런 영화가 없어서 갈증을 느꼈다. 좋은 여배우가 많은데 앞으로도 여배우가 원톱인 영화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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