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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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 황재균, 2G 연속 안타 행진…팀은 패배

기사입력 2017.05.29 14:10 / 기사수정 2017.05.29 14:10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새크라멘토 리버캐츠 황재균이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황재균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그레이터네바다파크에서 열린 레노 에이스(애리조나 산하)와 원정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재균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게 됐고,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2리에서 2할8푼1리로 소폭 하락했다.

첫 타석은 아쉬웠다.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황재균은 상대 선발 앤써니 벤더를 상대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0-3으로 뒤진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서 풀카운트 접전 끝 루킹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0-6으로 끌려가던 7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벤더의 초구를 걷어올렸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3-6으로 추격하던 8회초 2사 2루 상황 황재균은 바뀐 투수 맷 스타이츠의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다. 트리플A에서 기록한 14번째 2루타였다. 이후 라이더 존스가 홈을 밟으면서 타점도 추가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4, 6회 석 점씩 헌납한 후 7, 8, 9회 1, 3, 1점씩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고 결국 5-6으로 패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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