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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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기, '인터뷰' 추가 캐스팅…이건명·박건형 등 라인업 완성

기사입력 2017.05.29 10:53 / 기사수정 2017.05.29 11: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민영기가 창작 뮤지컬 '인터뷰'에 추가 캐스팅됐다.
 
6월 1일부터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인터뷰'는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으로 또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2001년 런던의 작은 사무실, 추리소설 '인형의 죽음'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유진 킴’에게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이 찾아온다. 차분하게 시작된 두 사람의 면접 인터뷰는 극이 진행됨에 따라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한 숨 막히는 심리 싸움으로 변모한다. 흩어진 파편처럼 조각나있는 ‘기억의 퍼즐’을 맞추는 순간 관객은 잔인한 진실과 마주하고, ‘누가 살인범인가’보다 ‘왜 살인했는가’에 집중하며 극에 빠져든다.
 
민영기는 '인터뷰'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유진 역을 맡는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싱클레어 역의 배우들과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계획이다. 10분의 공연 시간 내내 단 한 번의 퇴장 없이 무대를 지키며 극의 긴장감을 유지한다.
 
지난해 '인터뷰'로 10년 만에 소극장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뮤지컬, 방송 출연, 콘서트까지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민영기는 소극장 무대로 돌아와 뮤지컬 '인터뷰'의 후반 공연을 책임진다.
 
지난해 5월, 프로듀서 김수로가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첫 무대를 가진 뮤지컬 '인터뷰'는 국내 초연 이후, 교토, 도쿄, 뉴욕 등 3개 도시에 진출했다.

한국어로 쓴 뮤지컬이 영어로 번안돼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최초의 작품이기도 하다. 작품의 개발 단계부터 해외 시장 수출을 계획했던 김수로 프로듀서는 뉴욕 현지 스태프들과 협업한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민영기를 필두로, 이건명, 박건형, 강필석, 임병근이 추리소설 작가 유진 킴 역에 캐스팅됐다. 비밀을 숨긴 추리소설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은 배우 이지훈, 김재범, 김경수, 이용규, 고은성이 출연한다. 의문의 사고를 당한 18세 소녀 조안 시니어 역은 배우 민경아, 김다혜, 김주연, 임소윤이 함께 맡았다.
 
6월 1일 오후 2시에 온라인 예매처에서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창작컴퍼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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