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tvN '문제적남자'에 '문제적보컬' 나잠수가 떴다
지난 28일 방송한 '문제적남자'에는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보컬 나잠수가 출연해 화제가 됐다.
나잠수는 붕가붕가 레코드의 프로듀서이자 장기하와 얼굴들의 총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인물로, 장기하와 마찬가지로 서울대 출신. 서울대 디자인학부를 졸업한 그는 이장원과 라이벌을 자처하며 등장했다. 이장원의 적극 추천으로 '문제적남자'에 출연하게 된 나잠수는 카이스트 출신인 이장원과 서울대 출신인 자신이 라이벌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문제적남자' 제작진은 이장원과 나잠수의 뇌풀기 문제 대결도 펼쳤다. 팽팽한 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승자는 나잠수였다.
'문제적남자'를 통해 나잠수는 예상 못한 매력들을 대거 방출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서울대 미대 출신이나 공학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여 장갑 악기까지 고안하는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과시했다. 토크박스로 로고송까지 선사했다.
그는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한국 가수 최초로 초청받아 공연했던 당시도 떠올렸다. 콜드플레이, 메탈리카 등이 공연하는 유명 페스티벌에 한국 가수 최초로 서 영국 팬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받았던 것. 자신만만한 나잠수의 모습에 '문제적남자' 출연진도 흥미로워했다.
'문제적남자'는 매 회 다양한 뇌섹 게스트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나잠수는 가장 독특한 캐릭터를 지닌 인물이었다.
한편 '문제적남자'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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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