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Mnet '프로듀스101 시즌2'가 다시 한번 대규모의 이별과 마주한다.
26일 방송하는 '프로듀스101 시즌2'에는 순위 발표식이 전파를 탄다. 포지션별 평가를 마치고 35인으로 다시 추려나가기 시작하는 것. 방송 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는 이른바 '스포일러'라며 다양한 순위가 난무하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SNS를 시작하거나 거리 목격담이 들려오는 참가자들을 주축으로 탈락자를 예측하는 등 순위발표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두 번째 이별…35인은 누가 될 것인가
시청자가 확인할 수 있는 순위 발표는 지난 12일 방송 말미에 나온 것이 전부다. 누적 투표수가 리셋된 뒤 이뤄진 첫 투표였던 당시 순위는 김종현이 1위로 새롭게 올라서고, 강다니엘, 박지훈, 황민현, 라이관린, 옹성우, 김재환, 강동호, 주학년, 이대휘, 유선호가 TOP11에 이름을 올렸다.
생존 커트라인인 35위는 김용국이 차지했던 상황. 36위는 유회승이었다. 누적 투표수가 사라지며 순위가 크게 요동쳤던 상황은 35인 순위 선발식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 10만표라는 베네핏과 '깜깜이 기간' 동안의 표심은 종잡을 수 없다. 새롭게 주목받은 참가자도, 논란의 중심이 된 참가자들도 있는 만큼 35인의 구성이 12일 공개된 순위와는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상위권 순위변동 이어지나
TOP11의 구성원들의 변동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 부동의 1위를 차지해왔던 1위 자리를 김종현이 거머쥔 가운데, '프로듀스101 시즌2'의 적극 투표층은 더욱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팬들은 지하철역, 영화관, 카페 등에서 더욱 더 적극적으로 자신이 응원하는 참가자들을 광고하고 있다. 10대, 20대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전철역은 '프로듀스101 시즌2' 참가자들의 광고가 점령했을 정도. 적극적인 홍보와 투표, 12일 보여준 순위에 따른 표심 변화, 방송 내용 등으로 순위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 포지션별 평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박우진, 노태현, 김용국 등의 순위 상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1인 1픽일 것인가 다중픽일 것인가
'프로듀스101 시즌2'의 당면한 논란은 1인 1픽여부다. 1인 1픽은 팬덤의 실제 지지층을 확인하는 진검승부를 가능케한다. 현재 '프로듀스101 시즌2'는 이른바 '견제픽'으로 전략적인 투표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이러한 '견제픽'의 실체는 포지션별 평가 현장 점수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이런 상황에서 1인 1픽이 아닌 다중픽이 진행될 경우 더욱 더 오랜시간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이미 일부 시청자들은 이에 대한 반대 의사를 강경하게 표시하기도 했다. 35인 선발 이후 투표 픽수 등에 대해서는 26일 방송 말미 고지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듀스101 시즌2'는 26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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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