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최근 주춤한 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LG가 파격적인 라인업으로 변화를 꾀한다.
LG는 25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팀 간 5차전을 치른다. 4차전에서 선발 류제국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1득점에 묶이며 승리를 내줬다. LG는 23일 우천 순연으로 1이닝만을 소화한 헨리 소사를 5차전 선발로 낙점, 설욕을 노린다.
경기 전 양상문 감독은 양석환을 4번타자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타격에서 좋지 않을 모습을 보였던 히메네스는 제외됐다. 양 감독은 "양석환이 4번타자, 3루수로 나선다. 히메네스는 방망이가 잘 맞지 않아 휴식을 준다"고 전했다.
선발로 소사를 예고한데 대해 "지난 2경기 동안 투구가 좋지 않았는데, 문제점을 찾아 개선했다. 23일 1이닝을 소화했는데 괜찮았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선발 투수들에게 하루씩 더 휴식을 주고자 했던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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