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패션매거진 싱글즈가 입대로 2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된 배우 주원의 시선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주원은 완벽한 비주얼과 깊은 눈빛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리드하며 모든 여성 스텝들의 마음을 훔쳤다는 후문이다.
주원은 "군대에 가는 건 당연한 일인데, 크게 긴장된다. 새로운 경험이 기대가 되면서도 2년여의 공백은 문제가 없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제대 이후에는 하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일정에 대한 고민 없이 도전할 수 있어서 후련하기도 하다"며 군입대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여러 인터뷰를 통해 30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던 주원은 "서른이 되고 나니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주변 익숙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만 즐겼다면 지금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려 노력하는 편이다. 쉬면서 배운 골프에 푹 빠졌고 움직이는 일이 즐거워졌다"며 30대가 된 이후 자신의 변화에 대해서 전했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선택한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 대해서 "본래 대본과 캐릭터에 중점을 두고 작품을 고르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한 가지 요소를 더 생각했다.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기 때문이다. 팬들이 사극이나 로맨틱 코미디에 출연하길 바랬기 때문에 사극이면서 로맨틱 코미디인 '엽기적인 그녀'를 선택했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 또한 밝혔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등장한 타임캡슐처럼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사진으로 찍어 서랍에 모은다는 주원은 촬영 중간 중간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으며 "종종 꺼내보며 그때 그 시간을 떠올리곤 한다"며 자신만의 시간 기록법을 밝혔다.
주원은 입대 후에도 "팬들은 물론 연기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함께 일하는 스태프에 대한 믿음"이 그대로 남아있길 소망했다. 배우 주원을 만드는 마음의 여유가 여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주원은 지난 5월 16일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3사단 백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주원의 입대 전 마지막 드라마인 '엽기적인 그녀'는 29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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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