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23일 우천 순연된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던 헨리 소사에 대해 등판일정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다.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전날 1회말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며 휴식을 취한 양 팀이다. LG는 휴식 후 1군에 복귀한 류제국을 선발로 내세워 이번 시즌 두산 상대 4연승을 노린다.
경기 전 양 감독은 "로테이션 상 소사의 등판일은 일요일이나, 23일 1회말 우천 순연이 되며 투구수가 적었다"며 "로테이션에 작은 변경이 있을 수 있다. 일요일 아닌 다른 날짜에 등판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소사는 전날 두산과의 경기에서 1회초 다섯 타자만을 상대했고, 6시 45분부터 쏟아진 비로 노게임 선언되며 등판을 마쳤다.
또한 LG는 이날 선발 류제국을 등록함과 동시에 외야수 이병규를 말소했다. 열흘 남짓의 휴식을 취한 류제국에 대해 양 감독은 "말소되기 전과 비슷한 정도로 던질 예정이다. 투구수 제한 등은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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