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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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총사' 박상혁CP "김희선, 사랑받을 줄 알았죠"

기사입력 2017.05.23 09:5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김희선씨는 사랑받을 줄 알았습니다(웃음)."

23일 박상혁CP는 엑스포츠뉴스에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시청자들의 성원에 감사인사부터 전한 것. 

'섬총사'는 박상혁CP가 SBS에서 CJ E&M으로 이적한 뒤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강심장' 당시 호흡을 맞췄던 강호동이 그의 러브콜에 바로 응답했고, 리얼 예능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김희선이 합류하고, 여기에 막내로 정용화까지 가세하며 흥미로운 조합이 탄생했다. 섬에서 산다는 포맷이 자칫 흔해보일 수 있지만,'섬총사'는 섬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자연스레 녹아내며 차별화에 성공했다. 

전날 첫 방송한 '섬총사'에서 가장 관심을 끈 것은 단연 김희선. 박상혁CP 또한 "김희선이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고 밝게 만들었다"며 김희선이 사랑받을 것을 직감했다고 밝혔다. 어떤 상황에서도 예쁜 김희선의 솔직하고 털털한 면모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오랜시간 장악했을 정도.

강호동과 정용화의 케미도 인상적이었다. '동화형제'라는 말에 걸맞게 "골때리네"등 유쾌한 리액션 호흡을 맞췄다. 허당 막내인 정용화와 강호동의 조합은 즐거웠다. 박상혁CP 또한 "두 사람의 케미가 좋다고들 말씀해주시더라"며 긍정적인 시청자 반응에 미소를 띄웠다. 

'섬총사' 1회에서는 목포항에서 전남 우이도까지 향하는 여정이 주로 담겼다. 대개의 섬에서 도착한 뒤 생활부터 보여주지만, 과정까지 담긴 것이 흥미로웠다. 박상혁CP는 "목포까지 가는 여정을 담은 것은 우리도 모험이었다"며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목포까지 가는 여객선 안에서도 김희선과 강호동, 정용화는 쉼없이 재잘거리며 웃음을 유발했다. 

다음 회 관전포인트는 단연 '달타냥'이다. 달타냥의 존재는 기자간담회 당시에도 말을 아꼈던 박상혁CP다. 남자배우라는 힌트만 있는 상황. 그는 "달타냥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달타냥의 존재는 다음 회차에 밝혀질 전망이다. 

한편 '섬총사'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올리브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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