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비가 밝힌 거미 '남자의 정석' 작사 비하인드 스토리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래퍼 보이비가 거미의 신곡 '남자의 정석' 작사와 피처링을 맡으면서 겪은 후일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보이비는 22일 오후 거미와 함께 'V라이브'에 출연해 그의 5집 앨범 선공개 곡, '남자의 정석' 홍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저는 사실 찌질한 남자다. 이번 곡에 '남자들이 흔히 하는 착각'과 '남자가 싫어지는 순간'을 담기 위해 여성들에게 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 결과, 뒤통수 만지기, '쓰담 쓰담' 하기, 여자친구가 생얼 일 때 밖으로 불러 내기 등이 있었다. 이런 사례를 위주로 가사를 쓰면 재미있겠다 생각으로 작업에 임했다"는 후기를 전했다.

이에 대해 거미는 "길 오빠가 보이비의 가사를 읽고 '이거 난데'라고 말했다"고 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끝으로 보이비는 "곰인형도 여성분들이 좋아할 줄 알았는데 여성분들은 '침대에 곰인형을 두면 침대 공간이 좁아진다'는 반응이 있었다"고 말해 좀처럼 알기 어려운 여성의 마음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거미는 이날 정오 전 음원사이트에 신곡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컴백 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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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