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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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자의 프로레슬링 탐방] 이웃에 자리 잡은 일본의 프로레슬링

기사입력 2008.07.23 15:55 / 기사수정 2008.07.23 15:55

변성재 기자

[변기자의 프로레슬링 탐방①] "WELLCOME TO KAIENTAI DOJO" 을 방문 하다 

(현재 일본에 체류중인 변성재-변광재(사진) 기자는 현지에 머무는 기간 동안 독자 여러분께 프로레슬링 선진국인 일본의 프로 레슬링 시설 탐방 및 유명 선수와의 인터뷰를 전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 도쿄 배경의 사진

일본 도교 부근 위치한 치바현의 한 프로레슬링 도장, 인적이 뜨문한 이 조용한 곳에 매일 10시 마다 선수들의 기합소리에 도장 부근 한 집에서 항의가 들어온단다.  

그 기합 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카이엔타이 도죠 프로레슬러들이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신입 프로레슬러, 모두 하나가 되어 근처 치바 중앙역까지 간단한 로드웍이 시작된다. 카이엔타이 도죠는 2000년 미국의 푸에도리코에서 창단 되어 지난 2002년 일본의 치바에 상륙, 현재 원년 1기 프로레슬러, 신입 프로레슬러 포함해 총 30명이 활동하고 있다.



▲ 타카 사장(왼쪽)과 김남석(오른쪽)의 사진

이 단체를 창립시킨 장본인은 前 WWE 슈퍼스타인 "타카 미치노쿠"(35), 1992년 프로레슬러로 데뷔, 프로레슬링 커리어만 따져도 16년이 넘는 베태랑 프로러슬러이다. 그의 16년 노련 능숙함을 가르침을 받은 프로레슬러들은 현재 일본 프로레슬링 매트게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 사무실 내무 모습

타카 사장은 200평이 넘는 부지에 자신의 도장 및 대회장을 만들어 매주 일요일마다 프로레슬링을 열고 있다. 일본 프로레슬링 미래를 생각해 초-중-고교생들은 무료로 입장하며, 이곳에서는 다른 단체와 달리 저렴한 가격에 프로레슬링을 즐길 수 있다.



▲ 김남석

카이엔타이 도죠의 외국인 식구 '한국 프로레슬링게 슈퍼루키' 김남석(22), 지난 04년 WWA 탈퇴후 한국 프로레슬링계에 별이 되고자 무작정 일본행을 택한 김남석은 현지 적응력과 빠른 일본어 습득, 타카 미치노쿠 대표의 보살핌에 선.후배에게 많은 부러움을 사고 있다.



▲ 연습현장

타카 미치노쿠 대표의 '후한 인심'으로 금기시되었던 일본 프로레슬링 연습을 엿볼 수 있게 되었다. 프로레슬링 선진국인 일본이나 미국에서 금기시되었던 연습 현장, 그들이 움직이는 카이엔타이 도죠를 소개하려 한다.

기본 훈련으로 근육강화 스쿼트 훈련과 팬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한 스피드 훈련, 총 두가지 훈련을 종료 후 그들은 바로 링 위에 올라가 기본 스트레칭을 하기 시작했다. 프로레슬러은 대부분 목에 부상을 입게 된다. 훈련 전 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근육이완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드롭킥을 하는 히노

카이엔타이 도죠의 '스트롱 게스트 K 헤비급 챔피언' 왕좌 '폭격기' 히노 유지(23)의 드롭킥, 상대는 파트너인 팀 오메가의 KAZMA(26)다.다음달 9일 치바 포트 아레나에서 열린는 팸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목표는 챔피언 방어, 그의 귀추가 주목된다.

평균 37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 4시간이 넘는 강 훈련속에 점점 탈진하는 선수들, 그들이 생각하는 프로레슬링은 무었일까? 무엇을 위해 이렇게 힘들게 운동하는것인가? 단지 인기를 가지고자 하는것인가?

오늘도 내 의문점을 풀 수 없었다. 다음편에서는 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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