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예능의 미래를 고민하며 실험에 나섰다.
2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욜로 라이프 두번째 이야기와 미래 예능 연구소 첫번재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 이어 히든 카드를 들고 욜로 라이프에 도전한 '무한도전' 멤버들. 한도가 400만원이라고 예상되는 가운데 399만 9990원에서 카드를 받은 한도 초과가 될 위험을 감수하고 9만원을 긁었다. 하지만 모두가 예상한 400도 한도는 아니었다.
다시 결제 차례가 된 정준하는 주차 비용으로 4,800원을 썼으며, 박명수는 이번에도 통크게 60만원짜리 한약을 지었다. 양세형은 개그맨 후배들에게 옷을 사주며 다음 예상 금액인 500만원에서 10원 모자란 499만 9990원까지 만들었다.
다음으로 카드를 받은 유재석은 먼저 간 카페에서 시킨 자몽주스 세 잔을 결제했다. 결과는 한도 초과. 제작진이 설정해 둔 한도 금액은 502만원이었다. 그 502만원의 정체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이제까지 모아 온 지각비였다. 결국 유재석도 그 금액을 결제할 필요 없이 그 날 하루 욜로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된 것.
한편 이날 욜로족으로 살아보기에서는 박명수가 500만원 중 259만 2천원을 쓰며 진정한 '요로박'에 등극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멤버들이 욜로 라이프를 즐기느라 산 물건들을, 황금연휴에도 쉬지 못한 취준생과 직장인에게 나눠주기로했다.
이어 배정남, 위너 김진우, 문세윤, 유병재, 딘딘, 크러쉬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미래 예능 연구소'가 방송됐다. 멤버들은 닭싸움을 통해 1번 크러쉬부터 11번 박명수까지 각자 번호를 정했다.
미래 예능 연구소의 첫번째 실험은 피, 땀, 눈물 모으기. 달리기, 레슬링, 슬픈 감정에 몰입하기 등 각자의 방법으로 땀과 눈물 흘리기에 나선 가운데 배우로 활약중인 배정남이 눈물 분야에서, 문세윤이 땀 분야에서 우승해 각각 100만원 씩 참가비로 받았다.
이어진 실험은 먹방VS식욕 실험이었다. 모두 배가 고픈 가운데 30분 동안 음식 1인분을 두고 11명이 참으면, 모두가 먹을 분량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극심한 배고픔에 멤버들은 참기 힘들어했다.
첫번째 음식 짜장면은 박명수가 단무지를 먹어서, 두번째 음식 묵은지 김치찜은 김진우가 먹어서 실패했다. 음식을 한 입도 먹지 못한 배정남은 분노하며 마지막 라면을 강탈해 정준하와 나눠먹었다.
한편 마지막에는 점심 메뉴인 짜장면, 묵은지 김치찜, 라면을 판매한다고 해 참가비를 얻은 문세윤과 배정남을 흥분시켰다. 또 다음주에는 예능 대화합 싫머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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