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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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옥자야!"…'옥자' 예고편으로 알 수 있는 것

기사입력 2017.05.18 19:09 / 기사수정 2017.05.18 21:1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6월 29일 넷플릭스 및 극장 개봉을 앞둔 '옥자'가 메인 예고편을 선보이며 뜨거운 관심의 중심에 섰다. 

제70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옥자'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으로 동물 옥자와 소녀 미자(안서현)의 우정을 그린다. 

마마스 앤 파파스의 'Dedicated To The One I Love'가 흐르는 가운데 '옥자'와 미자의 즐거운 한 때와 함께 2분 가량의 예고편이 시작됐다. 

우선 예고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보다 분명한 '옥자'의 외양이다. 포스터 등을 위해 공개되긴 했으나 예고편에서는 좀 더 분명하다. 돼지와 하마를 합친 듯한 형태를 띈 옥자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려는 극중 루시 미란도(틸다 스윈튼)의 캐릭터도 그렇다.

루시 미란도는 옥자를'슈퍼돼지'라고 소개한다. 옥자는 이들의 '기적'이다. 사료를 적게 먹고 배설물도 적게 배출하며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맛 또한 '끝내준다'는 것. 식용으로서의 옥자의 가치를 설파하는 가운데 강원도 산골에서 미자는 옥자와 따뜻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10년 간 옥자와 자라온 미자는 옥자를 구하기 위해 여정에 나선다. 

예고편에서 틸다 스윈튼은 '설국열차'와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폴 다노와 제이크 질렌할, 릴리 콜린스 등 다채로운 출연진들이 옥자와 미자를 향해 목소리를 높인다. 

예고편은 공개 하루도 되지 않아 40만뷰를 넘어서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다채로운 의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칸에서는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오는 6월 29일 개봉.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넷플릭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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