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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추신수, 3안타 3타점 폭발…텍사스 8연승 견인

기사입력 2017.05.18 12:08 / 기사수정 2017.05.18 12:11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허리 통증으로 짧은 휴식 뒤 복귀한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폭발적인 타격감을 뽐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석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4리에서 2할6푼으로 수직 상승했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 14일 오클랜드전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에 최근 2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출발이 좋았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잭 에플린을 상대해 2B-2S 상황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앤드루스의 안타, 마자라의 볼넷으로 3루를 밟았고, 루크로이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1-0으로 앞서던 2회말 무사 1, 3루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3루 주자 호잉을 불러들였다.

타격감은 세 번째 타석에서도 계속됐다. 추신수는 3-0으로 앞서던 3회말 2사 만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에플린을 상대했고, 3구째 볼을 골라내던 중 폭투가 나와 3루 주자 갈로가 홈을 밟았고, 각 주자가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이어진 2사 2, 3루 상황 추신수는 5구째를 타격해 우전 안타를 작렬했고, 선행 주자 드실즈와 호잉을 모두 불러들였다.

추신수의 이 안타로 텍사스는 6-0 여유로운 리드를 가져갔다. 

불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호잉의 투런포로 9-0으로 앞서던 5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는 중전 안타를 뽑아냈고, 이후 앤드루스의 유격수 병살타로 아웃됐다. 또 9-2로 리드하던 7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는 1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6회까지 9-0으로 리드한 텍사스는 7회와 9회 각각 2점, 1점을 내줬으나 9-3으로 여유롭게 승리했다. 텍사스는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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