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클레이튼 커쇼가 에이스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LA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누르고 최근의 3연패를 끊어냈다.
커쇼의 호투가 단연 빛났다. 커쇼는 이날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7승(2패)째를 안았다. 이로써 커쇼는 올 시즌 자신의 첫 번째 무실점 경기를 선보였다. 평균자책점도 종전 2.43에서 2.15로 낮췄다.
타선의 고른 활약 역시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다저스 타선은 1회초부터 야스마니 그랜달의 2타점 2루타로 2-0 리드를 잡았고, 3회초 쿠에토의 폭투로 한 점을 더했다. 또 6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차를 벌렸고, 7회초에는 코디 벨린저의 1타점 2루타로 6-0 완벽한 승기를 잡았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이날 선발 커쇼를 공략하지 못했고, 9회말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솔로 홈런으로 간신히 영패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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