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고(故) 신해철 집도의였던 강 모 원장의 과실치사 혐의 2차 공판이 재개된다.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고 신해철 집도의 강씨에 대한 과실치사 혐의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린다. 지난 달 한차례 연기됐다가 약 2달만에 재개되는 것.
지난 3월 열린 항소심 첫 번째 공판에서 강 씨는 고인의 사망에 대해 자신의 책임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차 공판에서 역시 같은 입장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강 씨는 지난해 11월 1심 선고에서 금고형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다. 반편 재판부는 다른 기소 이유인 업무상 비밀 누설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서울 소재 S병원에서 강 씨의 집도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고열과 가슴 복부 통증을 호소하다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2014년 10월 27일 오후 8시 19분 서울 아산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won@xportsnews.com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