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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수원, 강호 줄줄이 꺾고 내셔널 선수권대회 우승

기사입력 2008.07.18 22:32 / 기사수정 2008.07.18 22:32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 장영우] 내셔널리그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이 큰일을 해냈다.

대전 한수원은 18일(금) 오후 2시 강원도 양구군, 양구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한국수력원자력(주) 2008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안산 할렐루야와 결승전에서 전.후반 120분을 3-3으로 마친 뒤 가진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내셔널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기적 같은 승리였다. 대전은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48분 김석만의 동점골(2-2)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양 팀은 연장전에서 이수민(대전)과 이성길(안산)이 각각 한 골씩을 터뜨려 승부차기까지 갔고, 대전은 골키퍼 강성일이 안산의 1,2,3번 키커의 페널티킥을 모두 막아내며 3-0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대전은 2007 내셔널 선수권대회 우승팀인 수원시청(3-0 승), 전기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부산 교통공사(3-2 승)을 줄줄이 꺾고 8강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전통의 강호 고양 국민은행과 8강에서 맞붙은 대전은 2-2로 비긴 뒤 치른 승부차기에서 4-2 승리를 거둬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대전은 준결승전에서 내셔널 선수권대회 통산 우승 1회, 준우승 3회에 빛나는 강릉시청마저 2-1로 꺾었고, 결승전에서 안산 할렐루야를 꺾고 팀 창단 최초로 내셔널 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대전은 조별리그 3경기 포함해 토너먼트까지 6경기 무패(5승 1무)우승을 차지하며 다음달 16일(토) 개막하는 'KB국민은행 2008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전망을 더욱 밝게했다.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내셔널리그 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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