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18 22:26 / 기사수정 2008.07.18 22:26
[엑스포츠뉴스=김주연 기자] "세계선수권을 위해 맹연습중 이예요!”
오는 19일-20일 양일간 열릴 '현대카드 슈퍼매치Ⅶ 슈퍼 스타즈 온 아이스'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여러 선수가 공개 리허설이 끝나고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장에는 아사다 마오, 김나영, 플루셴코, 야구딘 네 명의 선수가 참가했었다.
역시나 김연아와의 라이벌 관계 때문이었을까 아사다 마오에게 가장 많은 질문이 쏟아졌었다. 역시나 최고의 화제를 몰고 다니는 선수답게 경기 내적인 내용 외에도 경기 외적인 내용까지 어우르는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역시나 처음에는 언제나처럼 한국에 온 소감에 대한 질문이었다. 아사다 마오는 한국에 온 것이 두 번째인데 처음 왔을 때 너무 즐거웠기 때문에 이번에도 즐겁게 하려고 생각 중이며 가족과 같이 온 것에 대해서는 조금은 쑥스러운 듯한 표정으로 지난번에 한국에 왔을 때 즐거웠기 때문에 가족하고 같이 즐기고 싶어서 같이 관광을 하기 위해 같이 왔다고 전했다.
김연아의 새 시즌 프로그램이 발표된 것을 의식해서인지 마오의 올 시즌 새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들이 많았다. 역시나 가장 화제가 된 것은 그녀의 트리플 악셀 이었다. 바로 트리플 악셀이 김연아가 유일하게 안 되는 점프이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마오가 이번 시즌의 새로운 프로그램에 트리플 악셀 점프를 2회나 넣는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러나 정작 이에 대해 그녀는 트리플 악셀이 두 번 들어간다는 말을 하는 듯 안 하는 듯 묘한 대답을 남겼다.
이어 새로운 프로그램의 안무를 일단 두 개정도로 압축해놓았으며, 트리플 악셀은 확실히 들어간다면서, 이번에는 안무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최종적으로는 세계 선수권을 위해 완성하고 싶다고 밝혀 이번 시즌 세계 선수권대회 우승에 대한 욕심도 조금은 내비쳤다.
김연아와 그녀는 어쩔 수 없는 라이벌 관계에 있기 때문에 정말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그쪽으로 향해 있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이벤트는 순위를 결정하는 대회도 아니고 김연아는 더더욱 나오지도 않는 아이스 쇼이다. 마오를 무조건 '김연아의 라이벌'이라기보다 이번 쇼에서의 마오는 세계적인 여자 싱글 스케이터 마오라는 시선으로 보는 자세도 필요하다.
[사진=인터뷰에 응하는 아사다 마오 (C) 엑스포츠뉴스 장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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