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18 20:10 / 기사수정 2008.07.18 20:10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박시훈] “빠른 시일 내에 K-리그에 진출하도록 하겠다.”
이영무 안산 할레루야 단장은 18일 오후 강원도 양구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과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의 ‘2008 내셔널리그 선수권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취재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안산의 K-리그 진출 의사를 밝혔다.
이날 이영무 단장은 “빠른 시일 내에 K-리그에 진출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면서 “2년 후면 창단 30주년을 맞이하는데 2~3년 내로 추진하겠다.”라고 안산의 K-리그 진출 계획을 밝혔다.
안산의 K-리그로의 진출 계획은 지난 2006년 내셔널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K-리그 승격 기회를 아쉽게 놓치고, 재정적으로 K-리그로의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를 받은 지 2년 만에 다시 한번 K-리그 진출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영무 단장은 안산시 관계자들이 K-리그로의 진출에 대해 관심이 많고, 기독교 기업들로부터 메인 스폰서를 구하고 연고지 기업들로부터 지원을 받는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안산의 ‘K-리그 드림’이 2년 뒤에 실현될 수 있을지 할레루야 구단과 연고지의 굳은 의지와 체계적인 계획이 선행된다면 한국 프로축구의 전설 할렐루야를 K-리그에서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안산은 대전 한수원과 3-3으로 비기고 나서 승부차기에서 대전 강성일 골키퍼의 맹활약으로 0-3 패배를 기록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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