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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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강정호, 빅리그 실전 투입까지 남은 단계 많아"

기사입력 2017.05.16 15:44 / 기사수정 2017.05.16 15:44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음주운전 파문으로 올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현지 언론이 언급했다.

16일(한국시간) MLB.com 애덤 베리 기자는 독자의 질문에 답하는 문답 형식의 기사에서 강정호를 언급했다.

이날 한 독자는 "강정호의 현재 상황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냐. 이번 시즌에 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애덤 베리는 "한국의 관련 법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 정확히 답할 수 없다"며 "이미 보도된 대로 강정호가 1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벌금형으로 낮춰달라고 항소심에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미국 취업비자를 다시 신청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리해야 할 단계들이 많다. 선고 공판, 비자 신청, 미국 도착, 실전 투입 준비 등의 단계가 남아 있다"며 "스프링캠프 훈련 과정이 필요하지는 않을 테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타격에 적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항소장을 제출했고, 이 과정에서 취업 비자를 거부당해 현재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항소심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야구를 포기하는 것은 마치 사형선고와도 같은 일이다"며 벌금형 감형을 호소하기도 했다. 

강정호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다.

jj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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