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차세대 대세 아이돌의 '빅매치'가 펼쳐진다. 보이그룹 세븐틴과 아이콘이 오는 22일 동시에 신곡을 발표하고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것.
최근 세븐틴은 '2017 세븐틴 프로젝트 영상'을 공개하며 컴백 시동을 걸었다.
'소수'를 컴백 키워드로 잡은 세븐틴은 티저를 통해 팀명 자체인 17이라는 소수는 활용하는 등 이번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에 팬들은 티저에 담긴 의미를 찾으며 컴백의 단서를 찾는 중이다.
그간 '아주 NICE', '만세', '붐붐', '아낀다' 등을 통해 밝고 청량한 매력을 강조한 세븐틴은 이번 네번째 미니앨범 'Al1'를 통해서는 이미지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기존에 세븐틴이 구축해 놓은 발랄하고 귀여운 콘셉트는 유지하되 그 안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세븐틴은 올햋 데뷔 3년차가 된 만큼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하면서, 멤버 개개인의 여러가지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컴백과 동시에 주요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품에 안고, 신인 보이그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좋은 음원성적을 내왔던 세븐틴은 올해를 '대박'의 해로 정하고 야심찬 출발을 위해 막바지 작업 중이다.
그간 일본 활동에만 주력했던 아이콘 역시 남다른 각오로 컴백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5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오늘 모해' 발표 이후 약 1년 만에 국내 무대를 찾는 터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이번 신곡들이 지금까지 발표된 아이콘의 곡들 중 가장 최고의 곡들"이라고 극찬한 상황. 아이콘 멤버들 역시 "죽이는 노래, 칼군무, 뮤직비디오가 준비됐다. 새 앨범 기대해 달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아이콘이 국내 가요계 자리를 비운 동안 많은 보이그룹이 탄생했고, 자리를 잡은 터라 위태로운 것도 사실이다. 특히 같은 날 컴백하는 세븐틴을 이길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 과연 아이콘이 장기간 공들인 이번 컴백 활동으로 '괴물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다시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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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