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호야의 반전 정체가 드러났다.
15일 방송된 SBS '초인가족 2017' 26회에서는 이귀남(호야 분)의 정체가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귀남은 회사 내에 경쟁사 명장주류의 스파이가 있다는 소문이 도는 와중에 몰래 누군가와 은밀한 통화를 했다. 우연히 안정민(박희본)이 통화 내용을 듣게 됐다.
안정민은 이귀남이 의심스러워 이귀남의 뒤를 밟았다. 이귀남은 거래처에 간다고 해 놓고 정장을 차려입은 중년의 두 남자와 함께 심각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안정민이 이귀남을 스파이로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진 가운데 스파이가 영업 2팀의 장대리로 밝혀졌다. 안정민은 진짜 스파이가 잡혔어도 이귀남이 중년의 남자들과 만났던 것을 계속 이상하다고 여겼다.
알고 보니 이귀남은 명장주류 핏줄로 밝혀졌다. 이귀남이 만난 사람들은 명장주류의 임원들이었다. 이귀남은 임원들이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려고 무리하게 스파이를 심어 일을 진행한 사실에 분노했다.
이귀남은 자신을 도련님이라 부르는 임원들에게 "제가 그 호칭 쓰지 말라고 말씀 드리지 않았느냐"라고 지적하며 "제가 왜 도레미에서 이러는지는 아냐. 그런데 이런 일 벌이신 거냐. 이러면 조부모님이 만든 회사 쓰레기로 만드는 거다"라고 강하게 나섰다.
이귀남은 평소 회사에서나 안정민을 대할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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