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윤시윤이 시간초과 실격을 당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서는 멤버들이 야생 탐사 복불복 게임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세 팀으로 나뉘어 야생 탐사 선택지를 고르기 위한 게임을 펼쳤다. 1라운드로 '카메라를 지켜라'가 진행됐다.
게임 방식은 30초 안에 밀가루가 담긴 쟁반을 들고 코끼리 코를 15바퀴 돈 후 지압판을 통과해 통 안에 밀가루를 넣는 것이었다.
윤시윤은 먼저 한 멤버들이 빨리 하려다가 밀가루를 많이 못 넣는 것을 보고 천천히 하면서 30초를 알뜰하게 다 쓰고자 했다.
멤버들은 윤시윤이 너무 여유롭게 코끼리코를 돌자 의아해 했다. 같은 팀인 김준호도 걱정을 했다.
윤시윤은 자신의 작전대로 코끼리코를 천천히 돌고 통 앞까지 무사히 걸어가는가 싶었지만 그 순간 PD의 호각소리가 울리고 말았다. 30초를 초과했던 것.
윤시윤은 갑자기 들려온 호각소리에 어안이 벙벙한 모습으로 그대로 멈춰 섰다. 김준호 역시 망연자실했다. 멤버들은 윤시윤의 어이 없는 실격에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윤시윤은 동구에 이어 삑구라는 새 별명까지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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