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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NBA]보스턴 우승의 숨은 공신, 제임스 포지 뉴올리언스로

기사입력 2008.07.17 08:03 / 기사수정 2008.07.17 08:03

최동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최동철 기자] NBA 파이널에서 코비 브라이언트를 밀착 마크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보스턴 우승의 숨은 공신 제임스 포지가 보스턴에 잔류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로하고, 4년간 2500만 불에 뉴올리언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서부 플레이오프에서 댈러스를 꺾고 샌안토니오마저 압박했던 뉴올리언스는 포지의 영입으로 더욱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게 되어 벌써 다음 시즌 우승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챈들러 - 웨스트 - 스토야코비치 - 포지 - 폴'로 이어지는 스타팅 라인업은 공수 밸런스나 로스터 짜임새가 워낙에 괜찮은데다 크리스 폴의 기량이 해마다 일취월장하고 있어, 뉴올리언스 호넷츠의 팬들은 벌써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 있는 분위기이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여전히 휴스턴의 트레이시 맥그레이디를 원하고 있고, '티맥'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작기는 하지만 아예 없지는 않다고 한다. 또한, 디트로이트는 주전 포인트 가드 천시 빌럽스를 포함한 패키지로 골든스테이트의 센터, 안드리스 비엔드린스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인데, 정작 골든스테이트 구단에서는 '알 해링턴이라면 모를까 비엔드린스는 힘들다.'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트레이드의 성사 가능성은 커보이지 않는다. 오프 시즌 초반에 디트로이트가 흥미를 가지고 지켜보던 선수들이 속속 다른 팀과 계약함에 따라 디트로이트는 눈을 조금 낮춰서 다른 선수들에게로 관심을 돌렸다. 유타의 C.J 마일스, 골든스테이트의 맷 반스, 올랜도의 키언 둘링 등이 그 대상이다.

유타의 지역 신문인 솔트레이크 트리뷴지의 한 기자는 비록 노장 센터 티오 래틀리프가 나이를 먹기는 했지만, 유타에 오면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의 영입을 추천했다. 실제로 유타의 케빈 오코너 단장은 이번 달 초부터 래틀리프의 에이전트를 만나고 있다고 한다. 13년차의 베테랑 티오 래틀리프는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애틀란타, 포틀랜드 등의 팀을 거치며 커리어 평균 2.6 블럭을 기록하고 있는 수비형 센터이다.


뉴욕은 얼마 전 크리스 듀혼과 계약한 데 이어, 또 다른 가드 앤서니 로버슨과 2년 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뉴욕과 마버리의 결별 가능성은 점점 더 커진 셈이다. 현재 뉴욕의 로스터에는 16명의 선수가 있는데, 올해로 계약이 끝나는 스테판 마버리와 제롬 제임스는 올 시즌에 뉴욕의 로스터에서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뉴저지 넷츠는 에듀가도 나하라와 자비스 헤이스와의 계약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 (C) NBA 공식 홈페이지(NB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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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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