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외야수 채은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선발투수 류제국과 내야수 강승호가 말소됐다.
LG 트윈스는 14일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2017 시즌 팀 간 6차전을 치른다. 11일 삼성전까지 7연승을 내달리며 파죽지세였던 LG이나 한화 상대 2경기 연속 패하며 루징시리즈를 확정한 상태다.
LG는 '영건' 임찬규를 한화와의 6차전에서 선발로 내세워 설욕을 노린다. 이번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했던 임찬규는 평균자책점 1.30으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LG는 외야수 채은성을 콜업하며 외야진 강화를 노린다. 지난해 주전 우익수로 자리매김하며 타율 3할1푼3리를 기록, 중심타선에서 활약했던 채은성이 2군에서 재정비를 마쳤다. 양상문 감독은 "채은성의 경기 내용이 좋았다고 들었다"며 "타구질이 좋다. 오늘 바로 출전시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반면 오지환의 공백을 메웠던 강승호는 2군행을 명받았다. 오지환은 13일 장염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강승호가 선발 출장해 유격수 자리를 맡았다. 14일은 오지환이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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