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김주현과 오윤아가 각각 다솜과 구세경을 악연으로 다시 만났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10회에서는 강하리(김주현 분)와 양달희(다솜)가 재회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하리는 루비화장품 인턴사원 면접장으로 향했다. 양달희는 면접관으로 참석했고, "전문대 미용학과 이게 다예요? 어떻게 이런 스펙으로 루비 화장품에 지원할 수 있죠"라며 강하리의 이력서를 지적했다.
강하리는 "인턴 지원 자격에 학력은 상관없다고 되어있었습니다"라며 발끈했고, 양달희는 "순진한 건지 뻔뻔한 건지. 아니면 배짱이 좋다고 해야 하나"라며 조롱했다. 양달희는 일부러 외국어로 질문해 강하리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양달희는 강하리를 불합격 처리시켰다. 그러나 조환승(송종호)은 구필모(손창민)에게 직접 강하리를 추천했다. 구필모는 강하리를 합격시키라고 지시했고, 결국 강하리는 인턴 사원으로 입사했다.
강하리는 출근 첫 날 회사 화장실에서 양달희와 갈등했다. 양달희는 청소부가 자신의 옷을 더럽히자 화를 냈고, "더러운 손으로 어딜 만져요"라며 막말했다. 강하리는 "아주머니 넘어뜨린 거에 대해 사과는 하시라고요"라며 쏘아붙였고, 양달희는 "못하겠다면? 네가 뭔데"라며 소리쳤다.
구세경(손여은)은 조용하의 가정교사를 구했다. 김은향이 면접을 봤고, 구세경은 "꽤 유능하다고 들었는데 자격증이 꽤 많네요. 미리 교육 커리큘럼을 세워오라고 전달했을 텐데"라며 말했다.
또 김은향(오윤아)은 구세경의 아들 조용하(김승한)의 가정교사로 취직했다. 구세경은 김은향이 추태수(박광현)의 전 부인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가정교사로 받아들였다. 김은향은 면접을 마치고 나온 뒤 우연히 추태소와 구세경이 차 안에서 만나는 장면을 목격했다. 김은향은 두 사람을 몰래 지켜보며 복수심을 드러냈다.
특히 강하리가 양달희 앞에서 1년 전 터널 앞 추돌사고 목격자와 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하리는 "그때 의심쩍은 여자를 보셨다고 하셨죠"라며 물었고, 양달희는 강하리의 통화를 엿듣고 불안해했다. 양달희는 곧장 터널 추돌사고를 검색했고, 강하리가 부상자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앞으로 강하리가 양달희의 정체를 알게 될지 극의 간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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