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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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SNL9' 정혜성, 3분연인으로 변신의 귀재 등극

기사입력 2017.05.14 06:48 / 기사수정 2017.05.14 01:1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SNL 코리아9' 정혜성이 변신의 귀재가 됐다.

13일 방송한 'SNL 코리아9'에서는 배우 정혜성이 '3분 연인'에 등장했다.

이날 회사에서 매일 질책을 받는 정상훈은 힘든 마음을 기댈 수 있는 곳을 찾지 못해 방황했고, 우연히 길가던 사람으로부터 3분 연인 세트를 받게 됐다.

집으로 돌아온 정상훈은 '3분 연인'을 전자렌지에 넣고 돌렸다. 그리고 3분 후. 정상훈 앞에는 애교로 완전 무장된 정혜성이 나타났다. 정상훈은 애교가 철철 넘치는 정혜성으로 인해 잠시나마 행복했지만 진짜 정혜성의 정체를 알게 됐다. 그녀는 정상훈의 속마음을 모두 읽는 능력이 있었던 것.

이후 정상훈은 정혜성과 함께 카페에 갔다가 우연히 상사를 만나게 됐다. 정혜성은 정상훈이 상사에게 속마음으로 욕을 하는 것을 그대로 말해 정상훈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모든 생각을 읽는 정혜성은 정상훈의 속마음을 모두 읽어내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해 이야기 하기 시작했고, 정상훈은 "내 생각 좀 그만 읽어"라고 소리쳤다. 

결국 카페에서 혼자 난리를 피우는 정혜성 때문에 경찰서까지 가게 된 정상훈은 '오픈 마인드'를 선택했다. 그러자 그의 앞에는 뭐든지 오픈을 하려는 정혜성이 나타났다. 그녀는 투표장에 가 "오픈"을 외치며 투표함을 열었고, 정상훈은 "그거 열면 선거법 위반이다"라고 소리쳤지만 이미 늦은 후였다.

선거법 위반으로 다시 경찰서 유치장에 다녀오게 된 정상훈은 '우월한 유전자'를 선택했다. 정상훈은 우월한 유전자를 가진 정혜성의 모습을 무척 마음에 들어했다. 뭐든 우월하게 잘하는 그녀의 모습은 충분히 매력적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는 곧 정혜성의 부모님이 울버린과 사이클롭스라는 사실을 알게 돼 경악했다. 'TV에 나오는 연인'은 텔레비전을 뚤고 나온 사다코였다. 정상훈은 어이 없어하며 "들어가"를 연발했다.

결국 정상훈은 느리게 사는 연인을 선택해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다. 그의 앞에는 느리게 살아가는 나무 늘보 정혜성이 나타났고, 정상훈은 정혜성의 모습에 답답해했지만 이내 적응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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