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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다 실점' LG 류제국, 한화전 4⅔이닝 6실점...7승 실패

기사입력 2017.05.13 18:3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선발 류제국이 4⅔이닝 6실점 3자책으로 시즌 7승에 실패했다.

류제국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5차전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7일 두산전에서 5⅓이닝 3실점으로 시즌 6승을 거뒀던 류제국은 이날 4⅔이닝 6피안타 2탈삼진 6실점 3자책으로 7승 사냥을 다음으로 미뤘다. 야수진의 실책이 더욱 아쉬움을 키웠다.

류제국의 '마의 1회'는 이날도 어려웠다. 정근우의 타구를 유격수 강승호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위기가 시작됐다. 하주석의 희생번트로 정근우는 2루로 향했고, 송광민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로사리오를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김태균에게 또 한번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은 2점으로 늘었다.

2회는 안정적이었다. 장민석, 최재훈을 땅볼로 잡아낸 후 김원석을 삼진으로 잡아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류제국은 3회 또 한번 위기를 맞았다. 정근우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하주석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히메네스의 2루 송구가 높게 가며 주자가 모두 살았다. 송광민에게 안타를, 뒤이어 로사리오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단숨에 6실점으로 늘어났다.

4회 류제국은 최재훈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김원석에게 병살을 유도, 2아웃을 만들었다. 정근우도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하주석, 송광민을 범타 처리한 류제국은 마운드를 진해수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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