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추추트레인'에 제동이 걸렸다. 최근 불방망이를 뽐냈던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삼진에 그쳤다. 10, 11일 양일간 1번 타자로 나서 4출루 경기를 펼치며 맹활약했던 추신수는 이날도 리드오프로 나섰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9리에서 2할5푼9리로 하락했다.
0-1로 뒤지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클레이튼 리차드를 상대로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돌아섰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2B-2S 상황 리차드의 8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만 보며 삼진 아웃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0-2로 뒤지던 7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0B-2S로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리차드의 3구째를 받아쳤지만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1-2로 한 점 추격한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브랜든 마우러를 상대로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돌아섰다.
9회말 추신수의 타석 후 텍사스는 앤드루스, 루크로이, 오도어의 연이은 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나폴리의 끝내기 석점 홈런을 더해 5-2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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