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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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왕비' 이정섭 감독X박민영, 믿고보는 사극 조합 만났다

기사입력 2017.05.12 08:4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KBS 사극 대표선수들이 ‘7일의 왕비’에서 만났다.

사극명가 KBS가 오는 5월 31일 야심 차게 준비한 로맨스 사극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바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여기에 사극하면 빠지지 않는 대표선수들이 뭉쳤다.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사극이다. 박민영이 훗날 단경왕후가 되는 여자 주인공 신채경 역을 맡아, 폭풍 같은 멜로의 중심에 설 예정이다.

‘7일의 왕비’에 대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치솟는 여러 요인 중 하나가 이정섭 감독과 배우 박민영의 만남이다. 이정섭 감독은 ‘쾌도 홍길동’,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 KBS에서 다수의 흥행작을 탄생시킨 연출가이다. 또 박민영은 유독 사극과 잘 어울리는 여배우로 불린다.

이정섭 감독의 작품 중 시청자들의 기억에서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는 드라마 중 하나는 KBS 2TV ‘쾌도 홍길동’. 퓨전사극인 ‘쾌도 홍길동’은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이정섭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이 빛을 발한 작품. 당시 이정섭 감독은 감각적이고도, 인물의 감정을 깊이 있게 담아낸 연출로 ‘쾌도 홍길동’의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어냈다. ‘쾌도 홍길동’은 ‘사극은 고루하다’는 고정관념을 시원하게 날려버린 드라마로 기억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고전적인 외모에 물론 풋풋함부터 성숙함까지 모두 담아낼 수 있는 연기력까지 갖춘 박민영은 사극에서 빛나는 배우. 사극여신 박민영의 면모와 진가가 깊이 발휘된 드라마가 바로 ‘성균관 스캔들’이다. 당시 박민영은 단순한 청춘스타가 아닌, 사극 드라마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여배우로서 대중의 인정과 사랑을 받았다.

이정섭 감독과 박민영, KBS와 로맨스사극, 사극여신 박민영. 이쯤 되면 믿고 보는 조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입증하듯 앞서 공개된 ‘7일의 왕비’ 10초 영상과 1차티저 영상은 전혀 다른 분위기로 예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5월 31일 오후 10시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KBS 2TV, 몬스터 유니온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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