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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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원' 김구라 "열일, 힘들지만 감사해"

기사입력 2017.05.11 14:5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최근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것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11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올리브 '어느날 갑자기 백만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구라, 하니, 변우석, 박주미PD가 참석했다. 

최근 김구라는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이다. 김구라는 "내가 하는 프로그램이 장수가 많다. 중간에 내린 것도 있지만 말이다"라며 "어제도 '썰전' 때문에 새벽에 다섯시 사십분 정도 나와서 선거 관련해서 했고, '발칙한 동거'도 털어주고, '라디오스타'도 싸이가 녹화가 갑자기 잡혀서 털고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변에서 어떻게 털어대니' 하는 동료들의 격려가 있다"며 "어제 지금은 동현이랑 둘이 살고 동현이는 11월 쯤 독립을 한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집에서 딱히 할 게 없다. 딱히. 집에 오면 가만히 있고 일어나면 밥 먹고 나간다. 일이라는게 그렇지 않냐"고 반문하며 "항상 고민하는게 많으니까 힘든데, 일이라는 걸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런 갈등 속에서 고민하면서 항상 긍정적인 마음 먹고 그런 것들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마땅히 할게 없다. 나한테 백만원 주면 나는 뭐하지 생각했는데 마땅히"라고 고민했다. 이어 "어머니와 동현이를 데리고 간다는 것은 나를 위해 마땅히 할 게 없기 때문일 수도 있다. '내가 뭐하지'란 고민도 든다."고 덧붙였다. 

'어느날 갑자기 백만원'은 11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 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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