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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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김서형 "김옥빈·신하균 잘 어울려…사귀었으면"

기사입력 2017.05.11 11:28 / 기사수정 2017.05.11 13:4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김서형이 신하균과 김옥빈을 향해 농담을 던졌다. 

11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악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 정병길 감독이 참석했다. 

'악녀'를 통해 신하균과 김옥빈은 '박쥐', '고지전'에 이어 세 번째 만남을 갖게 됐다. 신하균은 유독 서로 죽고 죽이는 관계로 만났던 것에 대해 "그다지 좋은 관게가 아니었다"며 "이번 영화를 보면 어떤 관계인지 아실 것"이라고 밝혔다. 

김옥빈은 "항상 전 영화에서 서로 죽이려하는 역할만 했다. 신하균에게 내가 의지를 많이 하고 호흡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영화에서 자주 마주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다음번 영화에서는 '박쥐'나 '고지전'에서처럼 죽이는 관계나 칼을 들고 훈련을 시키는 관계가 아닌 부드럽고 편안하고 인간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영화에서 뵈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김서형은 "투샷을 봤는데 너무 잘 어울려서 사귀어라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김서형은 성준이 김옥빈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자 "잘못했다. 둘이 어울린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액션 영화다. 오는 6월 초 개봉.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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