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방송인 조우종이 노홍철을 대신해 DJ 석에 앉았다.
11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 FM 노홍철입니다'에서는 3주 간 자리를 비운 노홍철을 대신한 임시 DJ 조우종이 마이크를 잡았다.
지난해 7월까지 KBS 쿨FM '조우종의 뮤직쇼'를 진행한 바 있는 조우종은 "목이 잠길까봐 걱정"이라며 "라디오를 다시 하게 됐다. 그것도 한 때의 경쟁사 MBC에서"라며 감개무량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람 참 오래 살고 볼 일이다. 기분이 묘하다"며 "MBC 스튜디오가 KBS보다 나은 것 같다. 괜찮네요"라며 즐거워했다.
또 "오랜만에 느껴보는 아침 출근길의 설렘, 여러분도 함께 느끼고 계시죠?"라며 임창정의 '문을 여시오'로 시작했다.
노래를 마친 뒤 조우종은 "같은 소속사 식구인, 솥밥이 형 홍D(노홍철)을 대신해 DJ를 맡게 됐다. 노홍철은 현재 해외 촬영 차 아일랜드에 있다. 제가 마지막 임시 DJ고, 며칠 뒤 홍디가 돌아올테니 걱정하지 마시고, 저랑 며칠 함께하시면 되겠습니다"라며 노홍철의 근황도 전했다.
한편 '노홍철의 굿모닝FM'에는 노홍철을 대신해 박건형, 신동, 윤정수, 홍대광, 오만석에 조우종이 차례로 임시 DJ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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