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정화가 남편 유은성과 동반 출연했다.
10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우리가 사랑했던 그녀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정화가 남편 유은성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정화는 "열심히 육아를 하고 있다. 얼마 전부터 '새롭게 하소서'라는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 (둘째를 낳은 지) 9개월 됐다. 첫째도 아들이고 둘째도 아들이다"라며 긴 공백기를 깨고 근황을 알렸다.
특히 김정화는 남편 유은성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정화는 "(남편이) 성품이 정말 좋다. 이상형이 존경할 수 있는 남자인데 아직까지도 남편을 존경한다. 부부싸움을 할 때도 있지 않냐. 화를 잘 참고 제가 너무 속상한 일이 있으면 정말 무조건 제 편이 되어준다. 리더십이 좀 있어서 저는 이끌려가는 스타일이고 남편은 이끄는 스타일이다"라며 자랑했다.
이어 김정화는 "결혼 한 달 만에 결혼하자고 했다. 처음에는 농담이라고 생각했다. 2~3개월 계속 하더라. 주입식 교육이라는 게 무서운 거다. 아직도 제가 예쁘다고 많이 한다. '디데이'라는 드라마에서 갑작스럽게 키스신을 찍은 적이 있다. 어떻게 알았는지 '키스신 잘 찍었어?'라며 질투하더라"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후 김정화의 남편 유은성이 깜짝 등장했다. 유은성은 "결혼할 때 욕을 많이 먹었다. 댓글을 다 봤는데 악플이 많았다. 듣보잡이라는 말이 상처받았다. 좋았던 댓글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라는 거다"라며 털어놨다.
오만석은 "살아보니까 어떠냐. 나라를 구한 거 같냐"라며 물었고, 유은성은 "나라 몇 개는 구했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또 오만석은 "저랑 결혼하게 될 거라고 얘기했다더라"라며 궁금해했고, 유은성은 "놓치면 안될 거 같았다. 처음에 저는 음악 작업하다 만났다. 작업이 끝날 때까지 그런 게 없었다. 어머니를 케어하는 모습을 보다가 내가 이 사람 가족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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