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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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출신' 린드블럼 "테임즈는 최고의 타자, 활약 당연해"

기사입력 2017.05.08 16:24 / 기사수정 2017.05.08 16:24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KBO 출신 조쉬 린드블럼(피츠버그 파이어리츠, 前 롯데)이 메이저리그에서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 前 NC)와 재회했다. 아쉽게도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린드블럼과 테임즈는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밀워키의 경기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9경기에서 홈런 없이 타율 1할7푼6리, 1타점에 그치며 슬럼프를 겪던 테임즈는 이날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10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시켰다.

린드블럼은 9회초 조니 바바토가 테임즈와 아귈라에게 솔로포 두 방을 내주자 2사 후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2014년 이후 1,131만의 빅리그 마운드에 선 린드블럼은 페레즈를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없이 경기를 종료시켰다. 이날 경기는 6-2 밀워키의 승리로 끝났다. 

MLB.com에 따르면 린드블럼은 경기 후 전 KBO 동료 테임즈에 대해 "그는 최고의 타자"라고 엄지를 추켜올렸다. 이어 "2년간 KBO 뛰며 본 타자 중 단연 최고였다"며 "한국에서 믿기지 않는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또한 당연해 별로 놀랍지 않다"고 호평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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